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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과 윤형주의 낭만 콘서트  2010/08/24 11:15

 http://blog.naver.com/jinamoon1/10092816054

                   
송창식과 윤형주 '낭만 콘서트'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선구자라고 불리우는 송창식과 윤형주.
  60년대를 대표하는 두명의 멋진 가수가 그 시절의 아련한 기억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일시 2010년 8월 21일 오후6시.
 
공연장소- 삼성동 포스코쎈타 아트리움.



 남편을 위해 신청한 콘서트다.

 남편이 좋아하는 가수는 송창식.

 어제 밭에서 불볕더위에 일을 하고 춘천 친정 들리고, 늦은 밤 철원에서 하룻밤 자고

 이른 아침 벌초하고...

 집에 도착해 수확해온 작물들 정리하고 나니 어느덧 오후 4시.

 순간 피로가 밀려온다.

 콘서트를 가야 하나 망설여 진다.

 

  
윤형주

      * 어제 내린 비

     * 조개 껍질 묶어

     * 바보

     * 시 낭송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 두개의 작은 별

     * 길가에 앉아서

     * 화가 났을까

     * CM Song 메들리 

     * 우리들의 이야기

       

  
송창식

     * 한번쯤

     * 왜불러

     * 상아의 노래

 

  

 
  송창식과 윤형주

     * 웨딩 케익

     * 하얀 손수건

     * 축제의 노래

     * 엥콜곡 - 향수

 

 망설임을 접고 공연장을 향하며  

 TV에서 나이든 가수가 세월을 이기지 못해 노래를 힘겹게 부르던 모습이 떠 오른다.

 오늘 두 가수도 나이가 64세라니 힘겹게 부를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그런데

 송창식의 노래를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엄청난 가창력과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며

 아기같은 얼굴 표정이며...

 윤형주 노래와 달리 차마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없었다.

 송창식을  도인이라 부르는데 음악을 통해 구도를 하는 듯 했다.

 

 윤형주가 노래를 마치고 송창식을 소개할때  노래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세월을 거스르는 가수였다.

 한 십년전 미사리 카페에서 보았던 송창식이 아니였다.

 

 윤형주는 자신이 작곡한 노래에 대한 탄생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 주었다.

 추억의 노래들을 관객들과 함께 불러 분위기가 좋았다. 

 

  트윈플리오!

 각기 다른 목소리의 두 사람이

 어쩜 그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지 신기하다.

 트윈폴리오가 탄생한지 내년이면 43년 이란다.

 탄생 이년만에 해체 되어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내년 공연을 위해 1년전 부터 준비를 하고 있단다.

 후배가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그 말에

 존경심이 느껴졌다.

 환갑을 넘긴 두 사람에게서 세월과 나이는 존재 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가수에 '송창식' 이란 가수가 자리한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

 행복... 하다. 

 

 
 송창식 옆에서 신들리듯 기타를 치던 남자  그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였다.

 전인권과 듀엣으로, 하덕규와 '시인과 촌장'의 멤버로 활동했단다.

 지금은 서울종합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며

 가수들 음반작업에 빠지지 않는 실력있는 기타리스트란다.

 멋진 기타리스트도 알게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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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팬더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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