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공연일시 2010년 04월 12일-13일 20:00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나 전례로 보아 약 한달후일것 같습니다]


송창식
나의 키타 이야기


‘EBS 스페이스 공감이 초대해야 할 음악인!’으로 음악 관계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한 표 던지기에 주저하지 않은 음악인이 있다. 포크 음악의 서정성과 시대정신을 동시에 갖춘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인 ‘송창식’. ‘새는’, ‘선운사’, ‘피리 부는 사나이’, ‘담배 가게 아가씨’ 등 그의 노래는 동시대인들에게 ‘내 인생의 첫 노래’에 다름 아니었다. 1968년 윤형주와 함께 한국 포크 음악의 계보를 연 ‘트윈 폴리오’로 활동하며 번안곡을 노래하던 그는 2년 뒤 ‘창 밖에는 비오고요’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그때부터 가수는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70년대 싱어 송라이터의 시대가 열린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1975) O.S.T를 통해 젊은이의 꿈과 좌절을 노래한 ‘왜 불러’, ‘고래사냥’은 넘버원 행진을 거듭하며 대중적 인기를 거머쥔다. 무엇보다도 그의 노래들은 한국 가요계를 한 차원 성장시켰는데 그것은 그의 음악의 변화 과정과도 맞물린다. 초기 클래시컬한 선율과 깊이 있는 가사로 한국 가곡의 근본에 도전하는가 하면, 70년대 후반 트로트, 포크, 록,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일을 창조해낸다. 그리고 그 노래들은 ‘송창식 표 발성’으로 독특하지만 매력 넘치는 세계를 만들어낸다. 우리 음악 체계를 연구하며 곡을 썼다는 그에게는 ‘언제나 음악의 근원을 면밀히 탐구한 음악가’라는 이름이 주어지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음악 관계자들에게 거론된 ‘시인과 촌장’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트윈폴리오'의 윤형주가 함께 한다. 세 사람의 각별한 만남을 EBS 스페이스 공감 6주년 기념 공연에서 만나보자.

출 연 : 송창식(보컬/기타), 함춘호(기타) , 윤형주
프로그램 : 나의 키타 이야기, 담배 가게 아가씨, 피리 부는 사나이, 상아의 노래 外

* 본 공연은 8:00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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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팬더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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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팬더54 2010.04.14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BS 스페이스공감 관람후기에 올라온 글을 하나 소개 드립니다.
    [펌] http://www.ebsspace.com/board/aftershow_view.php?bbsno=11629&key1=&key2=&key3=&word=&page=

    대단했습니다!(송창식선생님)

    글쓴이 spaceid 2010.04.13 [68hit]

    대단했었습니다!
    대가의 포스와 감동이 묻어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에 계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껴셨겠지만
    달리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공연이였고요.

    개인적으론 밥딜런공연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정서에 맞는 노랫말과 감성들.
    대학시절, 통기타와 밤새 이어진 캠프파이어의 향연들이.
    좋았었습니다.
    통기타 배우던 시절, 사랑이야 웨딩케익 푸르던날
    기타을 다시 배우고 싶네요, 다시.

    상아의 노래 왜불러 나의기타이야기 선운사 우리는 고래사냥 사랑이야
    함춘호님의 기타가 멋졌던 담배가게아가씨.

    항상 느껴온거지만 다시한번 스페이스공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공연들! 정말 고맙습니다.

    추신. 윤형주선생님 공연도 기획했으면 하고요^^
    째즈, 클래식, 락, 인디, 7080, 트로트 모든분야를 껴안으시는
    스페이스공감의 대단함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2. Favicon of http://songcs.tistory.com 팬더54 2010.04.19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BS 스페이스공감 관람후기에 올라온 글을 하나 더 소개 드립니다.
    [출처]
    http://www.ebsspace.com/board/aftershow_view.php?bbsno=11639&key1=&key2=1&key3=&word=&page=2

    송창식님 둘째날 공연 후기 (1) 글쓴이 tjfaodrn 2010.04.14

    저녁 7시경 EBS 도착...

    너무 일찍 온듯하여 표를 받아들고 근처 분식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잠시 기다리려니 공연장 입장을 알리는지 다들 줄지어 어느 방향으로 가는데..
    아~~ 저기가 공연장이겠네.. (많은 사람들 따라 다니면 큰 실패는 안봅니다 ^^*)

    공연장에 들어서니 공연장 무대 벽면은 붉은 원단이 실루엣 처리로 바탕을 깔구, 무대 전면 좌우에 각 1대의 이동크레인카메라가, 객석 전면 좌우, 후면 좌우에 스탠드 카메라 각 2대 합쳐서 6대의 카메라가 뜨끈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무대가 예상보다 커서 객석 전체 크기의 1/3 정도가 됨직하다. 많은 악기와 여러 뮤지션들이 무대에 같이 오를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윽고 공연 준비를 알리는 5분전 차임벨소리..(파이프 오르간 소리같기고 하고, 딩-동- 새야 새야의 음율인듯 느껴지더니 끝음은 휙 올라가 버리는~)

    무대는 간단한 어쿼스틱 기대 2대가 차분히 놓여있고, 달랑 생수 1병이 주인공 없는 무대를 지키고 있다. (생수야 너만 믿는다. 공연 잘 되길,,,,,)

    이윽고 공연 시작인 8:00 편한 동네 아자씨같은 백PD님이 공감 6주년을 기념하여 귀하신 분을 찾아가 간곡히 청해서 어렵게 모신분이라며 소개하시는 주인공은 송. 창. 식님)

    AD의 슬레이트(딱딱이) 후 공연장 객석의 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입장하시는 송 창 식님 뒤이어 2006년 전주 빅3 공연때부터 뵐 수 있었던 함춘호님이 기타를 들고 꺼부정 들어오신다..

    (1) 한번 쯤
    함춘호님의 에드립이 인상적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중학교 3학년때 버스안에서 처음듣고 3절까지 다 외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송창식님의 깊고 차분한 서정성을 좋아하던 팬들에게 멋진 배신(?)을 한 노래로 포크가수가 가수왕을 탈 수 있다는 이변을 만든 노래다. 요즘 장윤정의 어머나~ 같은 밝은 트롯풍의 노래지만 수준높은 편곡과 강근식의 기타 연주 덕에 가사는 애가 끓는 내용인데.. 마냥 흥겨운 포크가 되버린 곡이다. 함춘호님이 2006년(그 이전일 수도 있다)부터 함께 한 송창식님의 음악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다.

    (2) 상아의 노래
    김희갑님이 만든곡이지만, 송창식님이 1972년 발표한 곡으로 애창하시는 것으로 보면 지금까지도 송창식님은 이곡을 여전히 좋아하시는 것 같다. 몇몇 분들이 이곡을 부르지만 이곡의 느낌을 송창식님 보다 더 소화할 수 있는 분은 아직 보질 못했는데..!

    (3) 나의 기타이야기

    (4) 딩동댕
    어제 첫 공연은 긴장과 설램으로 잠을 못주무셔서 소리냄이 힘이드셨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는 설명...

    (이때 기타를 바꾸어 연주하셨다)
    (5) 돌돌이와 석순이
    아들 딸 둘만 나라 석순아, 아들 딸 왕창 나라 얘들아................
    (이곡을 만들 당시 산아제한이 있던 시기라 둘만 나라 했지요 !)

    (6) 맨처음 고백

    (7) 푸르른 날에
    (이곡은 오케스트라와 같이 부르시면 웅장하고 좋으셨던 기억이 난다)

    기타 2대로만 표현하기는 무리였다는 송창식님의 설명
    원래 클래식하는 지인들에게 주려고 만든 곡인데. 이런 저런 핑계로 아무도 안불러서 본인이 직접 부르시게 되었고, 덕분에 미당 선생님이 생전에 좋아하셨다는 일화를 들려주신다

    송창식님 둘째날 공연 후기 (2)

    글쓴이 tjfaodrn 2010.04.14

    (8) 당신은 누구시길래

    (9) 왜 불러
    (이곡 부르실 때 너무 힘주어 부르시는 탓에 목에 무리가 되신 듯하다)

    이때 오랜 친구 한분을 소개한다고 하신다 바로 윤. 형. 주.님이시다

    67년 세시봉에서 클래식 아리아를 부르던 송창식님을 처음 보았는데, 몇일 후 윤형주님이 노래를 부르시자 송창식님이 윤형주님에게 찾아와 두분이 트윈폴리오를 결성한 계기가 되었는데, 1968년 2월 결성하고 1969년 12월 해체할 1년 10개월간 활동을 하셨단다.
    (트윈폴리오의 결성 및 해체 일시의 공식적인 확인이다 ..)

    폴리오 첫곡
    (10) LOST IOVE / 당시 처음 불렀던 곡이라는 설명
    첫소절에서의 맑고 부드럽게 들려진 윤형주님 소리는 여전히 살아계셨다..

    이때 간식으로 들려 주신 70년대 불후의 명곡, 하루에만 200번씩 들려지던 노래!
    요즘 2PM, 동방신기, 소녀시대.... 다합쳐도 이곡을 따라가지 못하는 불후의 명곡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 !!!■

    (이 노래 특정 업체의 상호가 들어가니 편집된다는 송창식님의 조크 ■)
    ---------------------------------------------------------------

    윤형주님의 송창식님에 대한 평
    ■허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올라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 손수건...
    사실과 다르게 산파조의 가사가 되었다는 하얀손수건의 작사자는 송창식님이라는 설명

    이제 42년만에 다시 트윈 폴리오 공연을 작년부터 준비 중이시라는 설명

    (11) 웨딩케익
    일본 경음악 평론가들이 트윈폴리오 활동 당시 내한하여 윤형주님 소리에는 살롱적(가정적, 가족적... 정이 담겨있다는 표현임)이고, 송창식님의 소리에는 바람소리, 물소리, 흙냄새가 배어난다는 표현을 하셨다는 일화를 소개

    (12) 향수
    - 처음으로 두분이 같이 불러보신다는 노래 - 넓은 벌 ....(송창식) / 얼룩배기 ~~ (윤형주) / 송창식 저음부 / 윤형주 고음부

    (자꾸 내려가시려는 윤형주님을 붙잡고 한곡도 하자고 하신 앵콜곡)
    (13) 축제의 노래

    ---------------------------------
    윤형주님이 뜨거운 박수 속에 내려가시자 다시 긴장하신 송창식 님
    (이미 많은 곡을 부르신터라 소리에 무리가 있으신 듯하다..)

    송창식님 둘째날 공연후기 (3)
    글쓴이 tjfaodrn 2010.04.14

    (14) 담배가게 아가씨
    - 강렬한 비트와, 해학과 정성과, 땀(온몸에 땀이 그득하심)과 힘이 쏱아진 곡

    (15) 우리는
    (이곡을 현장에서 들은 젊은 분은 ■정말 마음에 아련히 스며들었어요. 정말이지 너무 영광스러웠던 순간이었어요■ 이런 표현을 하였는데.... 이곡이 처음 발표될 당시 들었던 나는 가슴이 터져나가는 기억이 떠오르는 곡이다..)

    이곡 연주 당시 기타 코드를 누루시던 손이 풀리고 떨리시기 시작했다. 많은 곡에 너무 많은 힘을 쏱은 탓일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 스트록의 공명까지 온전히 남기려 손을 떠시면서도 코드를 풀지 않으셨다.

    이때 다시 검은 기타로 바꾸어 연주하기 시작하심
    (16) 고래 사냥
    (마지막 곡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실 관객들은 너무 힘을 쏱아 부으셨던 것을 잘 아는 터라 앵콜 송 부탁드리기도 죄송했다)
    들려주신 고래사냥은 파도속에 작살을 쥐고 고래를 쫒아가는 힘센 포경사의 팔툭이 보이고 고래의 하얀 물분수가 보이는 듯 했다. 이런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스트록 연주하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화려함 강력한 비트의 울림이 노래와 어우어진 이유일게다..

    (17) 선운사
    (첫, 앵콜 송)
    ~~~~~~~~~~~~~~~~~~ 노래 끝은 이럽니다.
    (눈 지그시 감으시구, 입 모양은 하회탈이구..) 말이예~에~~요

    (18) 영이야
    (두번째, 앵콜 송)
    (음반에서는..) 보았던 곡이지만 들어보지는 못한 곡 !
    관객 중 특이한 분(1 ?)이 들려달라는 부탁에 어? 이노래는 처음 신청 받아보는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시면서... 조금식 코드와 노랫말을 기억하시면서 불러주신 영이야... 중반부를 지나자 이미 영이야 노래에 몰입되어 들려주심 (참 ! 정이 많이 담긴 누나 같은 곡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곡부터 함춘호님은 기타 반주를 하지 않으셨다 송창식님만의 노래 해석을 그르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신 듯 했다)

    (19) 꽃, 새, 눈물
    (세 번째, 앵콜 송)
    관객 중 특이한 분(2 ?)이 앞 소절을 부르면서 불러달라구 부탁하신 곡
    자신의 통기타 반주로만 정성스레 불러주셨다.

    (20) 가나다라 마바사 + 함춘호님 기타
    (진짜 마지막 곡)
    노래하시면서 땀이 속으로 생수병 2병은 흘리신 것 같다.

    송창식님은 마지막 곡 하나까지 온 정성을 다해 불러주셨다.
    무림 고수가 마지막 남은 한 초식에 온 기를 담아 쏱으시고 피를 토하듯 멋지게 마지막 노래를 들려주셨고 우리 관객 모두는 송창식님의 정성과 열정에 모두 일어나 뜨거운 기립 박수로 우리의 살아있는 원조 싱어송라이터 송 창 식 님에게 작은 감사를 드렸다.
    ■감사합니다. 여. 러 분..■ 하시면서 무대를 내려서시던 송창식님 !
    건강하세요~~ 송 창 식님. 우리는 다시 한번 그의 모습을 뵙고 싶다.

    스페이스 공감 ■윤 형 주 42년 음악 이야기■의 노래 손님으로 다시 한번 송창식님이 올라 서시기를 ...

    (마지막으로 다음뮤직에 이런 글이 눈에 보여 올려 봅니다)
    지젤님 질문 : 송창식씨는 왜 찡그리고 노래를 부르시나요?
    뮤직박스님 답변 : 왜냐하면 나이도 있고, 원래 얼굴에 주름도 많은 편이고 하다보니 열심히 노래를 하다보면 인상이 그렇게 되는것 뿐입니다. 송창식씨는 요즘 나오고 있는 이쁜척하며 입만 뻥긋거리는 여타 가수라 칭하는 인간들보다는 훨씬 실력있고 가수다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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